다 못하지만 수비는 정말 못하는 것 같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토트넘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은 수비 때문이다"라면서 "최근 10경기서 리그 최악의 수비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20일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2-2023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순연경기서 홈팀 맨시티에게 2-4로 졌다. 2위 맨시티(승점 42점)는 선두 아스날(승점 47점)을 맹추격했다. 5위 토트넘(승점 33점)은 승점추가에 실패했다.
이 경기를 포함해서 토트넘은 최근 리그 5경기서 1승 1무 3패로 부진하다. 특히 부진하던 애스턴 빌라 상대로 0-2로 패하거나 북런던 숙적 아스날과 경기서 0-2로 무기력하게 패하는 등 경기 내용이나 결과가 더 최악이었다.
이러한 토트넘 부진의 원인은 수비. 스카이스프츠는 "토트넘은 최근 리그 10경기서 21실점을 기록했다. 이는 본머스나 리즈(20실점), 울버햄튼 울브스(18실점), 에버튼-사우스햄튼(17실점)보다 더 나쁜 리그 최악의 기록"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토트넘은 최근 리그 10경기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0-2 패, 뉴캐슬전 1-2 패 본머스전 3-2 승, 리버풀전 1-2 패, 리즈전 4-3 승, 브렌드포드전 2-2 무, 아스톤 빌라전 0-2 패, 크리스탈 팰리스전 4-0 승, 아스날전 0-2 패, 맨시티전 2-4 패를 기록했다.
크리스탈 팰리스전을 빼면 클린 시트가 없고 모두 2실점 이상을 기록한 것이다. 승리한 본머스전-리즈전도 모두 멀티 실점으로 불안한 수비를 노출했다.
결국 수비가 계속 발목을 잡고 있는 토트넘이 반전을 노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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