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역할 많지만 안정적으로 펼치기 위해 노력".
서울 SK는 23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고양 캐롯과 경기서 82-8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캐롯의 연승을 저지하며 19승 14패를 기록, 울산 현대 모비스와 동률이 됐다.
자밀 워니는 이날 풀타임 뛰며 29점-16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워니는 "KT와 경기를 펼치리 전 10일 동안 경기가 없었다. 푹 쉬었기 때문에 오늘도 열심히 뛰었다"며 "캐롯을 상대로 큰 어려움은 없었다. 지난 시즌 김승기 감독님과 경쟁을 펼쳤다. 쉬운 상대는 아니었지만 치열하게 임했고 좋은 결과를 얻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워니는 "수비에서 제 역할이 많다. 빅맨 뿐만 아니라 스위치 상황에서 작은 선수들도 맡아야 한다. 수비적으로 안정감을 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 워니는 "최부경도 큰 역할을 했다. 또 4년 동안 호흡을 맞췄기 때문에 서로의 상황에 대해 잘 알고 있다"라면서 동료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 10bird@osen.co.kr
[사진] 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