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만 들어갔아면...".
고양 캐롯은 23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서울 SK와 경기서 80-82로 패했다.
캐롯 김승기 감독은 경기 후 “많은 관중 앞에서 선수들이 죽기살기로 노력했다. 그 부분은 만족해야 한다. 전성현을 비롯해 대부분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한 방을 터트리지 못했다. 그 부분이 우리의 약점이다. SK와 선수 구성상 밀릴 수밖에 없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무너지지 않고 치열한 경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경기를 잡았다면 앞으로 더 상승세를 탈 수 있었을 것이다. 올 시즌 그런 모습이 보인다. 그런 경기들 중 한 경기만 잡았다면 상위에서 놀았을 것이다. 5~7경기 중 한 경기만 이겼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외국인 선수 조나단 알렛지에 대해서는 “앞으로 그 선수를 막는데 쉽지 않을 것이다. 슈팅 연습을 더 시도해야 한다”라면서 “완벽한 찬스서 다른 선수들이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앞으로 슈팅 연습을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승기 감독은 "원투펀치가 함께 터져야 한다. 그런데 한 명만 터지는 것이 굉장히 아쉽다"라면서 "이정현이 오늘 터지지 않았다. 디드릭 로슨은 분명 도움 수비가 오기 때문에 기회가 생긴다. 마지막 찬스로 넣었다면 경기는 끝나는 것이었다"라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