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이 진짜 토트넘 레전드로 남을까.
글로벌 '디 애슬래틱'은 23일(한국시간) "해리 케인은 무작정 이적한다는 스탠스가 아니다. 그는 재계약에도 열려 있는 상황이다"라고 보도했다.
케인은 이번 시즌 부진한 토트넘 상황에서도 분전하면서 20경기서 15골 5도움으로 리그 2위 득점 기록을 세우고 있다. 단 팀 성적 부진과 더해 다음 시즌 계약이 종료되는 그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부에서는 케인이 해외 이적(바이에른 뮌핸) 대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득점 신기록을 위해서 국내 이적을 노린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유력 행선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디 애슬랙틱의 기자 데이비드 온스타인은 "케인의 계약은 마지막 18개월에 돌입했따. 이제 그는 2021년 여름 이적 시장서 맨체스터 이적이 불발된 이후 다시 한 번 자신의 거취를 정할 타이밍"이라고 설명했다.
온스테인은 "월드컵이나 토트넘의 겨울 이적 시장 전력 보강 등으로 인해 양 측의 대화가 단절됐다. 단 이것이 케인의 이적을 암시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이적 시장이 끝나고 다시 양 측의 대화가 계획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케인은 상황이 적절하다면 재계약도 고려할 계획이다. 핵심 사항은 잔여 시즌 팀 성적이 어떻게 마무리되는지와 추가 영입, 그리고 보강과 우승에 대한 가능성 등이 있다"고 덧붙였다.
온스테인은 "케인의 최우선 목표는 토트넘서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는 것이다. 일단 잔여 시즌 동안 이적 대신 팀에서 성적을 내는 것에 집중할 것이다"라면서 "케인은 아직 다른 빅클럽과 이야기를 나눈 적이 없다"고 재계약 가능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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