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빌의 현실 부정, "아스날 우승보다는 '특별한 힘' 가진 맨시티가 우승할거야"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3.01.23 16: 18

"아스날모다는 차라리 맨체스터 시티가 우승하길".
아스날은 23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3점을 추가한 아스날은 50점(16승 2무 1패)을 만들면서 2위 맨체스터 시티(45점)와 격차를 다시 5점으로 벌렸다. 승점 추가에 실패한 맨유는 39점(12승 3무 5패)으로 4위에 머물렀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해설자로 일하고 있는 개리 네빌은 아스날-맨유전이 끝나고 나서 "나는 여전히 아스날의 리그 우승을 확신하지 못하겠다. 맨시티가 여전히 내 마음 속 우승 후보 1순위"라고 평가했다.
현역 시절 알렉스 퍼거슨 경의 지휘 아래 맨유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네빌은 숙적 아스날에 대해서 여전히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 
네빌은 "아스날은 아마 남은 리그에서 한 두 경기를 질 것이다. 그러면 맨시티가 어깨를 나린히 하면서 경쟁할 것이다"라면서 "이것은 아스날을 매우 힘들게 할 것이다"고 기대했다.
이어 "솔직히 아무리 평가절하해도 아스날이 리그 우승을 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다. 개인적 의견으로 아스날이 절대 우승 못할 것이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네빌은 "아스날이 우승을 외칠 때마다 안 믿었던 것도 사실이다. 당연히 못 믿는게 정상이라고 생각한다"라면서 "내가 특별히 아스날에게만 부정적이라는 것은 아니라는걸 알아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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