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였던' 오현규, '이적료 껑충' 38억 선수로 유럽 진출 눈 앞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3.01.23 17: 42

카타르 월드컵서 예비 멤버였던 오현규(수원 삼성)이 유럽 무대에 진출하게 됏다. 
스카이 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셀틱은 이적료 250만 파운드(38억 원)에 공격수 오현규를 영입하는 데 합의했다. 그는 현재 한국 수원 삼성에서 뛰고 있지만 마지막 움직임에 가까워졌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오현규는 개인 조건도 구두 합의를 마쳤다. 며칠 내로 이적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2019년 수원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하며 프로에 데뷔했던 오현규는 비교적 이른 시간에 상무에 입단, 군문제를 해결했다. 오현규는 2021년 13골을 터트리며 수원 삼성 핵심 공격수로 자리매김 했다. 
비록 오현규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예비 멤버로 합류, 큰 기대를 받았다. 
셀틱은 지난해 12월 초부터 오현규를 점 찍었다. 수원도 처음에는 오현규를 지키겠다며 협상에 응하지 않았지만, 셀틱의 끈질긴 구애와 오현규의 유럽 진출 의지에 마음을 바꿨다.
이적료 역시 초기 제안했던 200만 유로(27억 원) 수준에서 10억 원 넘게 뛰었다. 큰 기대를 받지 못했던 오현규가 새로운 꿈을 꾸게 됐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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