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경기 세 골? 진짜 어려운 건데…” 동료들도 놀란 홀란 해트트릭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3.01.23 09: 32

‘괴물’ 엘링 홀란(23, 맨시티)의 해트트릭에 동료들도 놀랐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2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홈구장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2-2023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서 홀란의 해트트릭이 터져 울버햄튼을 3-0으로 제압했다. 승점 45점의 맨시티는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아스날(승점 50점)을 맹추격했다.
홀란의 날이었다. 홀란은 전반 40분 데 브라위너가 올린 공을 선제 헤더골로 연결했다. 그는 후반 5분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추가했다. 홀란은 불과 5분 뒤 울버햄튼 골키퍼의 실수를 틈타서 세 번째 골까지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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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25호골을 기록한 홀란은 EPL 한 시즌 최다골인 34골에 9골차이로 근접했다. 홀란이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앞으로 7경기만 더 뛰면 기록 경신이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경기 후 수비수 존 스톤스는 “홀란의 활약에 기쁘다. 매번 나와서 골을 넣어주고 있다. 골이 모두 홀란 덕분이라고는 말하지 않겠다. 모두가 함께 노력해서 얻은 결과다. 그래도 한 경기 세 골은 정말 어려운 일”이라며 홀란을 칭찬했다.
홀란은 평소 훈련태도에서도 동료들의 인정을 받고 있다. 스톤스는 “홀란을 한 사람으로서 잘 안다. 그는 훈련장에서도 정말 행복해한다. 그것이 맨시티가 수년간 잘 나가는 이유다. 오늘 세 골을 넣었고, 무실점 경기를 했다”며 동료들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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