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어수선한 분위기가 정리되지 않는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팀을 떠날 것이라는 보도까지 나왔다.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스카이 이탈리아를 통해 "콘테 감독은 토트넘과 결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토트넘과 콘테 감독은 더이상 동거가 힘들다는 것.
이어 "토트넘은 콘테 감독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지 않을 것"이라며 "계약이 끝날 것이다. 그리고 콘테 감독은 떠난다. 콘테 감독은 다니엘 레비 회장의 험담에 지쳤다. 분명 콘테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을 떠난다"라고 설명했다.
올 여름토트넘과 계약이 끝나는 콘테 감독은 그동안 많은 비난을 받았다. 콘테 감독은 선수 보강에 집중하지 않았던 구단을 비난했고 구단은 팀을 하나도 만들지 못한 콘테 감독을 비난했다. 결국 기대만큼의 성과가 나오지 않자 서로 비난을 펼치고 있는 것.
디 마르지오는 "콘테 감독은 구단의 험담을 좋아하지 않았다. 콘테 감독은 선수 영입과 관련해 클럽과 노선이 달랐다"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