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에 떨지 않는다".
에버튼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과 원정 경기서 0-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에버튼은 3연패에 빠지며 프리미어리그 19위에 머물렀다.
경기 후 풋볼 인사이더는 "에버튼의 수뇌부가 웨스트햄과 경기 후 램파드 감독 경질을 결정했다. 에버튼 구단주 파하드 모시리는 팀이 강등권에 머물러 있는 점에 대해 램파드에게 책임을 물으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에버튼과 웨스트햄의 경기는 ‘벼랑 끝 승부’였다. 에버턴은 최근 7경기 무승(2무 5패), 웨스트햄 역시 1무 6패를 기록 중이었다. 반드시 이겨야 강등권에서 탈출함과 동시에 반등을 노릴 수 있었다.
하지만 에버튼은 무너졌다. 결국 램파드 감독은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다.
에버튼의 가장 최근 승리는 지난해 10월에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전 3-0 승리다. 이후 공식전 10경기를 치르는 동안 2무 8패를 기록했다. 지금과 같은 페이스라면 에버튼의 강등 가능성은 매우 높다.
하지만 웨스트햄전을 마친 램파드 감독은 영국 BBC를 통해 “나는 (경질의) 두려움에 떨지 않는다. 나는 그저 내 일을 할 뿐이다. 매일 일어나서 어떻게 하면 더 나아질지 생각한다”며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