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카림 벤제마(36)와 토니 크로스(33)의 연속 골로 승점 3점을 따냈다.
레알 마드리드는 2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라리가 18라운드 아틀레틱 빌바오와 맞대결을 치러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레알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41점(13승 2무 2패)을 만들며 1위 바르셀로나(44점)와 승점 차를 유지했다.
원정팀 레알 마드리드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비니시우스 주니어-카림 벤제마-마르코 아센시오가 공격진을 구성했고 다니 세바요스-에두아르 카마빙가-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중원을 이뤘다. 페를랑 멘디-안토니오 뤼디거-에데르 밀리탕-나초 페르난데스가 포백을 구성했고 티보 쿠르투아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홈팀 빌바오는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이냐키 윌리엄스가 득점을 노렸고 알레한드로 베렌게르-오이안 산세트-니코 윌리엄스가 공격 2선을 꾸렸다. 미켈 베스가-오이에르 사라가가 중원을 채웠고 유리 베르치체-아이토르 파레데스-다니엘 비비안-오스카 데 마르코스가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우나이 시몬이 꼈다.
레알이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24분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발베르데가 크로스를 올렸고 박스 안에 있던 아센시오가 머리로 공을 받았다. 이어 벤제마가 슈팅으로 연결하면서 득점을 뽑아냈다.
전반전은 레알 마드리드가 앞선 채 1-0으로 종료됐다.
후반 14분 레알이 추가 득점을 노렸다. 빌바오의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공을 잡은 나초가 슈팅을 날렸지만, 시몬이 선방을 기록했다.
레알이 다시 좋은 장면을 만들었다. 후반 21분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발베르데가 벤제마에게 패스했고 벤제마는 침투하는 아센시오에게 공을 전달했다. 아센시오는 먼쪽 포스트로 슈팅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레알은 후반 28분 아센시오 대신 루카 모드리치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후반 35분 빌바오가 동점 골을 노렸다. 계속해서 왼쪽 측면을 공략하며 레알을 괴롭히던 빌바오는 코너킥 상황에서 파레데스가 위협적인 헤더로 골문을 위협했지만, 공은 골대를 빗나갔다.
레알은 후반 38분 비니시우스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호드리구를 투입했다. 이어 레알은 후반 40분 세바요스 대신 토니 크로스를 투입했다. 동시에 빌바오는 베스가 대신 공격수 라울 가르시아를 넣으며 득점을 노렸다.
후반 45분 레알이 추가 골을 만들었다. 호드리구가 역습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측면을 쇄도하는 발베르데에게 패스했고 발베르데는 다시 호드리구에게 패스했다. 호드리구는 중앙에서 대기하던 크로스에게 공을 건넸다. 크로스는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 추가시간 4분이 주어졌지만, 추가 득점 없이 레알 마드리드의 2-0 승리로 마무리됐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