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27, 올림피아코스)이 1-1 무승부 속에서 6.6점의 무난한 평점을 받았다.
황인범은 23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의 페리스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수페르리그 엘라다 19라운드 올림피아코스와 아트로미토스의 맞대결에서 선발로 출전해 약 69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올림피아코스는 1-1 무승부를 거뒀다.
선제골은 올림피아코스가 넣었다. 후반 9분 펩 비엘의 패스를 받은 세드릭 바캄부가 박스 안으로 진입한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고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올림피아코스의 리드는 길지 않았다. 후반 19분 가에탕 로바일이 한 번에 넘겨주는 공을 받은 사무엘 카리 프리드욘손은 감각적인 칩샷으로 골키퍼 키를 넘겨 아트로미토스가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는 그대로 1-1로 마무리됐다.
이 경기 황인범은 얀 음빌라와 함께 중원을 구성했다. 후반 24분 개리 호드리게스와 교체로 빠져나가기 전까지 약 69분 동안 활약한 황인범은 패스 성공률 91%(68/75)를 비롯해 슈팅 2회, 기회창출 1회, 파이널 써드 지역 공 투입 10회를 기록했다.
여기에 태클 성공 2회, 볼 리커버리 3회를 기록하는 등 수비에서 존재감도 드러냈다.
경기 종료 후 평점 전문 사이트 '폿몹'은 황인범에게 평점 6.6의 무난한 평가를 내렸다.
한편 승점 1점을 나눠가진 올림피아코스는 승점 39점(11승 6무 2패)으로 리그 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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