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링엄 1골 1도움' BVB, 아우크스부르크에 4-3 승리...리그 6위로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1.23 01: 29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주드 벨링엄(20)의 만점 활약으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22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분데스리가 16라운드 FC 아우크스부르크와 맞대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도르트문트는 승점 3점을 추가하며 28점(9승 1무 6패)으로 6위에 올라섰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5위(승점 15점)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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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팀 도르트문트는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유수파 무코코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도니얼 말런-율리안 브란트-카림 아데예미가 공격 2선을 꾸렸다. 살리 외즈잔-주드 벨링엄이 중원을 구성했고 하파엘 게헤이루-니코 슐로터벡-마츠 훔멜스-율리안 뤼에르손이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그레고어 코벨이 꼈다.
도르트문트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29분 아데예미가 밀어준 공을 벨링엄이 박스 앞에서 잡은 뒤 한 차례 수비수를 속여내고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아우크스부르크도 당하고만 있지는 않았다. 전반 40분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아르네 마이어가 박스 안으로 진입한 뒤 반박자 빠른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실점 직후 다시 도르트문트가 앞서 나갔다. 전반 42분 브란트가 올린 프리킥을 슐로터벡이 강력한 헤더로 연결해 득점을 만들었다.
전반전 추가시간 아우크스부르크가 다시 득점했다. 아르네 엥겔스가 밀어준 공을 에르메딘 데미로비치가 슈팅으로 연결했고 뤼에르손의 허벅지에 맞고 골문 안으로 향했다. 데미로비치의 득점으로 인정됐다.
후반전 17분 도르트문트가 먼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무코코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항암 치료를 마친 세바스티앙 알레를 투입했다. 곧이어 25분 말런, 아데예미 대신 제이미 바이노 기튼스, 지오 레이나를 투입했다.
도르트문트가 다시 앞서 나갔다. 후반 30분 바이노 기튼스는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뒤 상대 수비수를 따돌리며 중앙으로 치고 들어와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기튼스의 발을 떠난 공은 절묘하게 구석으로 향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아우크스부르크가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후반 32분 예보아가 때린 공이 골대를 때렸고 콜리나가 재차 골문 안으로 밀어 넣으며 3-3 동점을 만들었다. 
도르트문트가 다시 앞서 나갔다. 후반 33분 슐로터벡의 긴 패스를 벨링엄이 머리로 떨궜고 레이나는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45분 도르트문트는 브란트 대신 니클라스 쥘레를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후반 추가시간 4분이 주어졌지만, 추가 득점 없이 4-3으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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