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했던 황희찬(27, 울버햄튼)의 리그 1호골은 터지지 않았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2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홈구장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2-2023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서 홀란의 해트트릭이 터져 울버햄튼을 3-0으로 제압했다. 승점 45점의 맨시티는 두 경기를 덜 치른 선두 아스날(승점 47점)을 맹추격했다.
홀란의 날이었다. 홀란은 전반 40분 데 브라위너가 올린 공을 선제 헤더골로 연결했다. 그는 후반 5분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추가했다. 홀란은 불과 5분 뒤 울버햄튼 골키퍼의 실수를 틈타서 세 번째 골까지 넣었다.
반면 왼쪽 날개로 선발출전한 황희찬은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결정적 골 기회는 포착하지 못했다. 결국 황희찬은 전반전만 뛰고 교체됐다.
경기 후 ‘후스코어드닷컴’은 홀란에게 평점 9.0을 부여했다. 골을 어시스트 해준 데 브라위너가 7.6, 마레즈가 7.5로 뒤를 이었다.
전반전만 뛰고 교체된 황희찬은 6.0으로 저조한 평점을 받았다. 울버햄튼에서 주장이자 수비수 콜린스가 6.9로 그나마 활약이 좋았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