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펠맨 맹활약' 인삼공사, 삼성 25점차 완벽 제압... 리그 1위 유지

프로농구 KGC인삼공사가가 서울 삼성을 제압했다.

KGC는 2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2022-2023 SKT 에이닷 서울 삼성과 4라운드 홈 경기에서 91-66으로 승리했다.

선두 KGC는 23승 10패를 기록, 2위 창원 LG와 승차를 2.5게임으로 벌렸다. 반면 삼성은 11연패에 빠지며 10승 24패를 기록했다.

KGC에서 오마리 스펠맨이 23점을 홀로 책임졌다. 문성곤도 15점을 올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삼성에선 다랄 윌리스가 22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는 사실상 전반기에 승부가 났다. KGC 쪽으로 무게가 기울었다.

1쿼터에서 18-13으로 앞서가기 시작한 KGC는 스펠맨의 2점슛으로 20점 고지를 밟았다. 이후 연속 9점을 몰아친 KGC는 첫 번째 쿼터를 24-18, 앞선 채 마무리지었다.

KGC는 2쿼터에서 격차를 더 벌렸다. 무려 13점 차로 간격이 벌어졌다. 45-32로 크게 리드를 잡은 채 KGC는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 반전은 없었다. 변준형의 자유투 성공으로 52-34로 더 달아난 KGC는 오세근의 골밑 슛과 스펠맨의 덩크슛, 자유투, 2점슛이 연속해 들어가면서 60점을 넘겼다. 3쿼터를 69-39로 끝낸 KGC는 4쿼터에서도 그 기세를 이어가며 91-66, 25점 차 승리를 챙겼다.

/jinju21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