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27, 나폴리) 동료' 빅터 오시멘(25, 나폴리)이 아프리카선수 최초로 세리에 득점왕을 노린다.
나폴리는 22일 오전 2시(한국시간) 이탈리아 살레르노 스타디오 아레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세리에 A 19라운드에서 살레르니타나를 2-0으로 제압했다.
나폴리는 리그 3연승을 달리며 16승 2무 1패, 승점 50점 고지를 밟았다. 이제 한 경기 덜 치른 2위 AC 밀란(승점 38)과 격차는 무려 12점에 달한다.
오시멘은 후반 3분 한 골을 추가하며 리그 13호골을 신고했다. 오시멘은 15경기 중 13골을 넣으며 세리에 득점선두를 달리고 있다. 공동 2위 아데몰라 루크먼(아틀란타), 음발라 은졸라(스페지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란)의 9골과는 네 골 차이다.
세리에A 125년 역사상 아프리카출신 선수가 득점왕에 오른 적은 없었다. 나이지리아출신인 오시멘이 득점왕이 된다면 최초가 된다. 오시멘은 이미 아스날, 맨유, 첼시 등 프리미어리그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