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단독 3위로 올라서는 승리를 따냈다.
현대모비스는 22일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한국가스공사와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맞대결을 펼쳐 93-86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현대모비스는 2연승을 내달리며 시즌 성적 19승 14패를 기록했다. SK를 밀어내고 리그 단독 3위로 올라섰다. 반면 가스공사는 3연패에 빠졌다. 9위.
현대모비스에서 론제이 아바리엔토스이 17점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서명진도 24점을 책임졌다. 가스공사에선 이대성이 20점, 데본 스캇이 24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1쿼터는 가스공사가 한 발짝 앞선 채 마무리됐다. 12-11로 한 점 앞서 있던 상황에서 가스공사는 이대헌의 자유투와 스캇을 골밑 성공으로 15-11로 달아났다. 이후 벨란겐의 외곽포로 20점을 넘긴 가스공사는 27-24, 리드를 잡은 채 첫 번째 쿼터를 마무리지었다.
2쿼터는 물고 물리는 접전으로 펼쳐졌다. 어느새 46-46 동점이 됐다. 장재석의 연속 자유투 성공에 이우석의 2점슛 득점으로 현대모비스가 51-46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전반전은 현대 모비스가 51-47로 리드한 가운데 마무리됐다.
후반전에서 승부가 갈렸다. 3쿼터를 71-69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채 끝낸 현대모비스는 4쿼터에서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76-77로 뒤지며 한 때 분위기가 좋지 않았지만 프림의 자유투와 함지훈의 2점슛 성공으로 다시 앞서 나가더니 아바리엔토스의 연속 골밑 득점 성공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현대모비스의 7점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jinju21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