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득점왕' 위상... 토트넘 출신 "전과 다른 손흥민, 선발 제외 예상"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3.01.22 20: 00

손흥민(31, 토트넘)의 '선발' 자리가 위태롭다는 전망이다.
토트넘은 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5시 풀럼과 2022-220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최근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EPL 97호 골을 기록했던 손흥민은 100호 골까지 3골 만을 남겨두고 있다. 6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손흥민인 만큼 골 감각을 빠르게 되찾는다면 올 시즌 중 100호 골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왼쪽부터 손흥민과 히샬리송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토트넘에 ‘손케(손흥민+케인) 듀오’의 화력이 절실하다. 특히 직전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슈팅 1회에 그쳤던 손흥민이 자신감을 되찾을 필요가 있다.
지난 시즌 리그 득점왕(23골)을 차지했던 손흥민은 올 시즌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내고 있다. EPL 18경기에 나서 4골을 기록 중이다.
이에 손흥민을 선발에서 제외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과거 토트넘에서 골문을 지켰던 폴 로빈슨은 21일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손흥민이 풀럼전 토트넘 베스트11에서 빠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손흥민은 예전과 같은 선수가 아니”라면서 “손흥민이 자신의 자리를 내려놓고 히샬리송과 직접 경쟁을 펼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히샬리송은 손흥민의 백업이었다.
로빈슨은 히샬리송의 선발 출격을 점치며 “그는 월드컵에서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했다.
[사진] 손흥민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해 9월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한 손흥민은 지난 5일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약 4개월 만에 득점 소식을 들려줬다. 이후 아스날, 맨체스터 시티전에 선발 출격했지만 다시 침묵했다. 정작 강해야 할 때 조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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