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듀오’ 손흥민(31, 토트넘)과 황희찬(27, 울버햄튼)이 설 연휴에 기분 좋은 골 소식을 전할 수 있을까.
토트넘은 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5시 풀럼과 2022-220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맞대결을 치른다.
최근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EPL 97호 골을 기록했던 손흥민은 100호 골까지 3골 만을 남겨두고 있다. 6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손흥민인 만큼 골 감각을 빠르게 되찾는다면 올 시즌 중 100호 골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토트넘에 ‘손케(손흥민+케인) 듀오’의 화력이 절실하다. 특히 직전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슈팅 1회에 그쳤던 손흥민이 자신감을 되찾을 필요가 있다.
풀럼을 상대로 아직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손흥민이 이번 맞대결에서 골맛을 보며 득점력을 끌어올릴지 관심이 모인다.
중위권 진입을 노리는 울버햄튼의 황희찬은 22일 오후 11시 맨시티 원정길에 나선다. 지난 9월 맞대결에서는 네이선 콜린스의 퇴장과 함께 맨시티가 3-0 대승을 거둔 바 있다. 이 경기 후반 25분, 황희찬이 필드에 나섰지만 수적 열세로 인해 큰 활약을 뽐낼 수 없었다.
직전 경기였던 리버풀과의 FA컵 64강 재경기에 출전하지 않은 황희찬이 홀란드가 활약 중인 맨시티전에는 선발 출전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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