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 프라이부르크가 6점 차로 무너졌다.
SC 프라이부르크는 21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분데스리가 16라운드 VfL 볼프스부르크와 맞대결에서 0-6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프라이부르크는 승점 추가에 실패한 채 4위(승점 30점)에 머물렀고 볼프스부르크는 6위(26점)에 올라섰다.
프라이부르크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미하엘 그레고리치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정우영-다니엘코피 체레-도안 리츠가 공격 2선을 꾸렸다. 니콜라스 회플러-막시밀리안 에게슈타인이 중원을 구성했고 크리스티안 귄터-마누엘 굴데-마티아스 긴터-킬리안 실디야가 포백을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마르크 플레컨이 꼈다.
시작하자마자 볼프스부르크가 득점을 만들었다. 전반 1분 역습 과정에서 파트릭 비머가 수비수와 경합을 이겨내고 낮고 빠른 슈팅으로 연결, 골망을 갈랐다.
볼프스부르크가 격차를 벌렸다. 전반 28분 비머가 원 터치로 넘겨준 공을 요나스 빈이 헤더로 실수 없이 마무리했다.
볼프스부르크가 3번째 골을 만들었다. 전반 37분 왼쪽 측면에서 파울로 실바가 낮은 크로스를 날렸고 빈이 다시 득점을 만들었다.
전반전을 3-0으로 마무리한 볼프스부르크는 후반전에도 득점을 이어갔다. 후반 11분 역습 과정에서 빈이 펠릭스 은메차를 향해 패스했고 은메차는 비어 있던 야닉 겔하르트에게 전달했다. 겔하르트는 팀의 4번째 골을 기록했다.
후반 12분 프라이부르크는 정우영 대신 루카스 횔러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볼프스부르크가 추가 득점을 노렸다. 후반 31분 공이 막시밀리안 아르놀트 앞으로 흘렀고 아르놀트는 그대로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공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고 플레컨이 잡아냈다.
후반 35분 볼프스부르크가 5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리들레 바쿠가 박스 안에서 곧장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4분이 주어졌다. 볼프스부르크가 페널티 킥 기회를 잡았다. 야닉 케이텔이 수비사는 과정에서 파울을 범했고 키커로 나선 루카 발트슈미트는 실수 없이 득점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갈랐다.
프라이부르크는 만회 골 득점에 실패한 채 0-6으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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