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수파 무코코(19)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여정을 이어간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2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격수 유수파 무코코와 재계약 협상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까지"라며 무코코의 재계약 소식을 알렸다.
무코코는 2004년생의 유망주로 지난 2016년 도르트문트 유스팀에 입단했다. 이후 도르트문트 U-17 팀에서 56경기 90골, U-19 팀에서 32경기 51골을 기록하는 등 어린 나이에도 1군에서 활약하기에 충분한 활약을 펼쳤다.
무코코는 2020년 11월 22일 헤르타 BSC와의 경기에서 85분 엘링 홀란드와 교체 출전하며 16세 1일로 분데스리가 역대 최연소 데뷔를 기록했다. 이후 2020년 12월 18일 우니온 베를린전에선 동점 골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최연소 득점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게다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최연소 데뷔 기록(16세 87일)까지 세운 무코코다.
무코코의 재계약 협상은 어려웠다. 오는 6월 계약 만료를 앞둔 가운데 다양한 빅클럽이 무코코를 향해 관심을 드러냈고 지난 1년 동안 진행된 협상은 진전이 없었다.
마침내 도르트문트가 무코코를 붙잡았다. 구단에 따르면 세바스티안 켈 디렉터는 "무코코는 여전히 발전 가능성이 큰 뛰어난 선수다. 중요한 시즌 후반기에 돌입하기 전 그와 재계약 협상을 맺어 기쁘다. 무코코가 2023년 축구에 완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이번 주 안에 협상을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했다"라고 밝혔다.
무코코는 "도르트문트와 여정을 이어가게 돼 기쁘다. 난 이곳에서 유소년팀에서 뛰었고 프로 축구 선수로 데뷔했다. 이제 클럽과 함께 다음 단계를 밟을 준비를 마쳤다"라고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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