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무리뉴(60)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던 당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 알 나스르) 영입을 거부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0일(한국시간) "조세 무리뉴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사상 가장 큰 영입을 거부했다"라고 알렸다.
조세 무리뉴 AS 로마 감독은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맨유를 지휘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기간 무리뉴 감독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할 기회가 있었지만, 거절했다.
호날두는 2017-2018시즌을 레알 마드리드에서 마친 뒤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스포츠 바이블은 바로 이 시기에 맨유가 호날두를 영입할 기회가 있었다고 알렸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이 직접 거절한 것으로 보인다.
무리뉴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었을 당시 호날두를 지도한 적 있다. 이 기간 무리뉴와 레알 마드리드는 2011-2012 시즌 라리가 우승, 코파 델 레이 우승,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에 성공하며 3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토크 스포츠'의 짐 화이트는 "수년 동안 호날두의 맨유 복귀는 많은 논의가 있었다. 특히 그가 아직 화려했던, 레알 마드리드를 떠났을 당시에 맨유 이적이 가능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당시 무리뉴 감독은 다른 선수 영입을 우선시했다. 이는 분명하고 확실한 의견이었기 때문에 호날두 영입은 이루어지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화이트가 말한 '다른 선수'에는 토비 알더베이럴트, 디에고 고딘, 제롬 보아텡 등 수비수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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