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이탈'에도 베테랑 랄라나의 자신감..."트로사르 없어도 문제 없다"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1.21 22: 12

아담 랄라나(35, 브라이튼)가 최근 팀을 떠난 레안드로 트로사르(29, 아스날) 없이도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아담 랄라나는 레안드로 트로사르 없이도 브라이튼이 잘 나갈 수 있다고 자신했다"라고 알렸다.
앞서 아스날은 21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벨기에 국가대표 트로사르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떠나 아스날과 장기 계약을 맺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사진] 아담 랄라나(왼쪽)와 레안드로 토르사르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브라이튼에서 에이스로 활약하며 이번 시즌 리그 16경기에서 7골 3도움을 올렸다. 특히 지난해 10월 치른 리버풀과 맞대결에서는 해트트릭을 기록하기도 했다.
에이스가 팀을 떠나면 자연스럽게 팀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 부진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하지만 랄라나는 그럴 일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풋볼 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한 랄라나는 "이미 잘 대처하고 있다. 우린 그가 출전하지 않았던 지난 3경기에서 5-1, 4-1, 3-0으로 승리했다. 선수들은 누구나 브라이튼을 떠날 수 있다. 하지만 우리 역시 그들 없이도 충분히 잘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트로사르의 빈자리는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 미토마 가오루가 메우고 있다. 지난 18일 통계 전문 매체 '옵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미토마는 효율적인 공격 능력을 선보였다. 옵타는 "미토마는 18경기 중 6경기에서만 선발로 출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5대 리그 선수 중 이번 시즌 미토마가 기록한 8회보다 많은 페널티 지역 드리블 성공을 기록한 선수는 리오넬 메시(9회)뿐"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미토마는 '거함' 리버풀을 상대로도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고 리버풀 지역지 '리버풀 에코'는 경기 종료 직후 "트로사르와 다른 스타일의 미토마지만, 훨씬 더 위험하고 막기 어렵다. 이번 경기에서도 그의 속도와 개인기는 리버풀에 가장 큰 문제를 초래했다"라며 미토마의 활약을 조명했다.
랄라나는 "우리는 이브 비수마(토트넘), 벤 화이트(아스날), 댄 번(뉴캐슬), 닐 모페(에버튼) 없이도 충분히 성적을 냈다. 그렇기 때문에 트로사르의 이적도 대처 가능하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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