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55경기' 퍼거슨, 클롭 '1000클럽' 가입에 "환영할 수 있어 기쁘다"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1.21 19: 00

"의심의 여지 없이 세계 축구에서 가장 유능한 감독 중 한 명이다."
영국 '더 선'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알렉스 퍼거슨(82) 경이 1,000번째 경기 지휘를 앞둔 위르겐 클롭(56) 리버풀 감독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라고 전했다.
클롭 감독은 지난 2001년 FSV 마인츠 05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뒤 곧바로 지휘봉을 잡아 감독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2008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이끌며 분데스리가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1회를 기록하며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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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클롭은 2015년 리버풀에 부임, 현재까지 구단을 이끌고 있다.
21일 오후 9시 30분 열리는 리버풀과 첼시의 리그 맞대결은 클롭 감독의 '감독 커리어 1,000번째 경기'다. 이에 '전설'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축하 인사를 건넸다. 퍼거슨 경은 감독으로서 무려 2,155 경기를 치른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명장'이다.
보도에 따르면 퍼거슨 경은 "클롭이 '1000클럽'에 가입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 정말 기쁘다. 의심의 여지 없이 세계 축구에서 가장 유능한 감독 중 한 명이다. 그가 들어 올린 수많은 트로피는 뛰어난 감독들 사이에서 그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라고 전했다.
클롭 감독은 "수염이 희끗희끗해졌다. 나이 때문인지, 리버풀에서 일해서 그런지 잘 모르겠다. 난 감독이라는 직업을 시작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의욕이 넘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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