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톡톡] ‘개막 2연승’ 배성웅 T1 감독, “한화생명-디플러스, 약점 찾기 쉽지 않아”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3.01.20 21: 16

개막 2연승에 달성한 배성웅 감독은 T1의 시즌 경쟁 상대로 탄탄한 라인업을 가진 한화생명과 디플러스를 지목했다. 장기 레이스에도 쉽게 약점을 찾지 못할 것 같다는 의견도 피력했다.
T1은 20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KT와 1라운드 경기서 1세트 패배 후 ‘페이커’ 이상혁과 봇 듀오의 활약에 2, 3세트를 가져가면서 2-1로 승리했다.
‘페이커’ 이상혁은 이날 경기서 기존 강범현 디플러스 코치가 기록했던 4137어시스트를 경신하고 LCK 통산 최다 어시스트의 보유자가 됐다. T1은 개막 2연승(득실 +3)을 질주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배성웅 T1 감독은 “설 휴가를 앞둔 상태에서 기분 좋게 2연승으로 시즌을 시작했다. 1세트는 조금 아쉽게 졌지만 나머지 두 세트는 우리가 원하는 대로 경기를 풀어갔다. 조금 마음 편하게 경기를 풀어갔다”며 개막 2연승 소감을 전했다.
1세트 패배 후 2, 3세트 방향성을 묻자 배 감독은 “상대가 좋아하는 구도도 있지만, 우리가 유리하게 흘러가는 구도도 있었다. 상대가 자신있어 하는 구도를 막는데 주력했다”고 답했다.
배성웅 감독은 정확한 ‘티어 정리’를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설명했다. 
“아직 시즌 초반이라 각 팀 마다 티어 정리가 다르다. 우리 역시 티어 정리를 했지만, 완벽하게 맞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티어 정리에 대해 계속 고민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배성웅 감독은 “한화생명과 디플러스가 강팀이라는 생각이 든다. 두 팀 모두 기본적으로 구멍이 없는 팀원들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도 약점을 찾기 쉽지 않을 것 같다”면서 “그런 점에서 다음 광동 경기가 중요하다. 흐름을 타는데 꽤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해 승리를 목표로 달리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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