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괴물' 홀란, 18G 뛰고 신기록 작성..."리그 22골은 펩시티 최초"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3.01.20 18: 21

'괴물' 엘링 홀란(23, 맨체스터 시티)이 무시무시한 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2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2-2023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순연경기서 토트넘을 4-2로 대파했다. 이날 승리로 2위 맨시티(승점 42)는 선두 아스날(승점 47)을 5점 차로 추격했다.
홀란이 오랜만에 골 맛을 봤다. 그는 1-2로 끌려가던 후반 8분 리야드 마레즈가 머리로 내준 공을 헤더로 마무리하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지난 1일 에버튼전 이후 5경기 만에 나온 득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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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프리미어리그 22번째 득점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새로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홀란은 리그 18경기에 출전해 22골을 터트리며 사실상 득점왕을 예약했다. 현재 최다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는 해리 케인(15골)과는 무려 7골이나 차이 난다.
동시에 홀란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이후 맨시티에서 가장 많은 리그 득점을 터트린 선수로 등극했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리그 22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사무엘 에투, 리오넬 메시뿐이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2016년 맨시티 지휘봉을 잡았다. 이후 맨시티는 리그 우승 4회, 리그컵 우승 4회, FA컵 우승 1회 등을 차지했지만, 세르히오 아게로가 기록한 리그 21골이 최다 득점이었다.
전원 공격을 강조하는 '펩시티'다운 기록이었지만, 홀란 앞에서는 의미가 없었다. 그는 이적 첫 시즌부터 18경기 만에 22골을 터트리며 맨시티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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