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18G 4골' SON, 부진의 연속... 英 매체 "자신감 없어 보였다"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3.01.20 21: 53

"손흥민(31, 토트넘) 자신감 없어 보였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오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순연경기에서 맨시티에 2-4로 역전패했다. 2연패에 빠진 토트넘은 승점 33점으로 위태롭게 5위 자리를 지켰다.
출발은 좋았다. 토트넘은 전반 45분 데얀 쿨루셉스키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전반 추가시간 에메르송 로얄의 추가골까지 이어졌다.

[사진] 손흥민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러나 토트넘은 이후 리드를 잃었다. 후반 내리 4골을 내줬다. 
손흥민은 조용했다. 그는 90분 동안 슈팅 1회, 드리블 성공 0회(0/1), 롱패스 성공 1회(1/1), 지상 경합 성공 0회(0/3), 리커버리 3회 등에 그쳤다. 지난 시즌 리그 득점왕 면모는 찾아볼 수 없었다.
'맨시티 킬러' 손흥민이기에 더욱 아쉬운 결과다. 그는 지난 시즌 맨시티와 2연전에서 각각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이날만큼은 손흥민이 맨시티 뒷공간을 무너뜨리는 장면은 없었다. 
손흥민은 혹평을 피하지 못했다. 
[사진] 손흥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영국 '90min'은 손흥민에 대해 "자신감이 전혀 없어 보였다"면서 "토트넘 공격진 중 가장 효과적이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남은 시즌 동안에도 같은 모습일 수 있다"고 기대조차 하지 않는 발언을 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18경기에 나서 4골에 그치고 있다.
한편 경기력과 결과는 좋지 못했지만 손흥민은 이날 경기 출전으로 아시아 기록을 세웠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250경기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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