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e스포츠,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초대형 이벤트 ‘록인’ 개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3.01.20 13: 27

대규모 개편을 단행한 발로란트 e스포츠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이벤트 대회를 개최한다.
‘록인'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번 이벤트전은 3대 국제 리그에 참가하는 권역별 10개팀이 모두 참가하며 중국 대표 2개 팀을 포함, 총 32개 팀이 브라질 상파울루에 모여 자웅을 겨룬다.
라이엇게임즈는 오는 2월 13일부터 3월 4일(현지 시간 기준)까지 브라질 상파울루 이비라푸에라 체육관에서 3주 동안 '록인'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라이엇게임즈 제공.

라이엇 게임즈는 발로란트 e스포츠 생태계를 성장시키고 규모를 키우기 위해 2023년부터 국제 리그(International League)를 창설했다. 퍼시픽(아시아태평양 권역), 아메리카스(북미 및 남미 권역), 에메아(유럽/중동/아프리카 권역)에 각각 10개 팀을 파트너로 선정, 공식 발표했다.
'록인'은 세 개의 국제 리그에서 활동할 30개 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초대형 이벤트 대회다. 국제 리그가 2023년 처음 도입되고 파트너 팀들 또한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이기 때문에 발로란트 이스포츠 사상 가장 큰 규모로 열리는 국제 대회다. 여기에 중국 대표로 펀플러스 피닉스와 에드워드 게이밍까지 초청되면서 총 32개 팀이 참가한다.
브라질 상파울루 이비라푸에라 체육관에서 열리는 '록인'은 오는 2월 13일 에메아 대표 코이와 아메리카스 대표 NRG의 대결로 막을 올리며 대망의 결승전은 3월 4일 진행된다.
32개 팀이 참가하는 '록인'은 각각 16개 팀씩 알파조와 오메가조로 나뉘어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라이엇 게임즈는 국제 대회가 열렸을 때 지역이 다른 팀간의 대결을 원한다는 팬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첫 대결을 모두 다른 지역간의 대결로 진행되도록 대진표를 구성했다.
알파조에는 젠지와 디알엑스가 포함되어 있으며 오메가조에는 T1이 배치됐다. 알파조에 속한 젠지는 개막일인 13일 아메리카스 대표 라우드와 대결하며 디알엑스는 14일 에메아 대표인 BBL 이스포츠와 맞붙고 오메가조에 포함된 T1은 2월 24일 퓨리아와 경기를 치른다.
알파조는 2월 13일부터 19일까지, 오메가조는 2월 22일부터 27일까지 각 조에 두 팀이 남을 때까지 3전 2선승제로 경기가 진행된다. 알파조와 오메가조에서 살아 남은 두 팀은 4강전을 펼치며 알파조 최종 생존팀과 오메가조 최종 생존팀은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4강과 결승은 모두 5전 3선승제로 펼쳐진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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