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스포티지, 영국 왓 카 어워즈 ‘올해의 패밀리 SUV’...EV9은 ‘가장 기대되는 차’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23.01.20 09: 48

 기아 스포티지가 영국 왓 카 어워즈에서 ‘올해의 패밀리 SUV’에 선정됐다. EV9은 ‘가장 기대되는 차’에 올랐다. 기아가 2관왕을 차지했다. 
기아는 20일, 영국의 저명한 자동차상인 ‘2023 왓 카 어워즈(2023 What Car? Car of the Year Awards)’에서 스포티지가 ‘올해의 패밀리 SUV(Family SUV of the Year)’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1978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46회를 맞은 왓 카 어워즈는 유럽 내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영국 대표 자동차 전문 매체 왓 카(What Car?)가 주최하는 자동차 시상식으로 올해의 차 등을 포함해 차급별 최고의 모델을 선정하고 있다. 

기아 스포티지.

스포티지는 실용성을 갖춘 실내 디자인과 뛰어난 주행 성능은 물론 합리적인 가격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아 BMW X3, 닛산 아리야(Ariya), 스코다 카록(Karoq), 볼보 XC60 등 쟁쟁한 경쟁차종을 꺾고 올해의 패밀리 SUV로 선정됐다. 
이번에 평가된 신형 스포티지는 지난해 2월 영국에서 출시돼 한 해 동안 2만 9,655대가 판매됐으며, 이는 2022년 영국에서 판매된 전체 신차 중 6위에 해당하는 판매량이다.
폴 필포트(Paul Philpott) 기아 영국법인장은 “스포티지가 왓 카에서 최고의 패밀리카 SUV로 선정돼 자부심을 느낀다”며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춘 스포티지로 유럽 시장을 더욱 공격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 EV9.
경사는 더 있다. 플래그십 전기차 EV9이 왓 카 독자들이 뽑은 ‘가장 기대되는 차(Reader Award)’로 선정됐다. ‘가장 기대되는 차’는 오직 독자 투표로만 이뤄진다.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인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하는 대형 전동화 SUV로, 혁신적인 기술과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기아의 플래그십 전기차다.
기아는 왓 카 어워즈에서 ▲2018년 모닝(현지명 피칸토, 올해의 시티카, City Car of the Year)가 수상을 한 데 이어 ▲2019년 니로 전기차(올해의 차, Car of the Year), 모닝(올해의 시티카, City Car of the Year) ▲2020년 모닝(올해의 밸류 카, Value Car of the Year) ▲2021년 쏘렌토(올해의 대형 SUV, Large SUV of the Year) ▲2022년 EV6(올해의 차, Car of the Year) 등 6년 연속 수상차를 내고 있다.
스포티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지난해 45만 2,068대가 판매되며 기아 단일차종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전세계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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