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풀타임’ 토트넘, ‘마레즈 2골, 1도움’ 맨시티에게 2-4 완패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3.01.20 06: 52

손흥민(31, 토트넘)의 토트넘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게 완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20일 새벽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2-2023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순연경기서 홈팀 맨시티에게 2-4로 졌다. 2위 맨시티(승점 42점)는 선두 아스날(승점 47점)을 맹추격했다. 5위 토트넘(승점 33점)은 승점추가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손흥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가 공격을 맡았다. 이반 페리시치, 에밀 피에르 호이비에르, 로드리고 벤탄쿠르, 에메르송 로얄이 중원이었다. 벤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스리백에 골키퍼는 위고 요리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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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는 4-4-2를 가동했다. 엘링 홀란과 훌리안 알바레스의 투톱이었다. 잭 그릴리시, 일카이 귄도안, 로드리, 리야드 마레즈가 중원에 서고 네이선 아케, 마누엘 아칸지, 존 스톤스, 리코 루이스의 수비였다. 골키퍼는 에데르송이 맡았다.
마스크를 벗고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25분 역습상황에서 단독 드리블을 했다. 하지만 그릴리시의 수비에 막혀 넘어졌다. 손흥민은 후반 33분 헤딩까지 시도하며 몸을 사리지 않았다.
전반 38분 루이스의 중거리 슈팅이 굴절됐지만 요리스 골키퍼가 슈퍼세이브로 막았다. 전반 42분 홀란의 슈팅을 요리스가 다시 한 번 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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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은 토트넘이 쐈다. 전반 45분 에데르송 골키퍼가 로드리에게 안일한 패스를 했다. 흘러나온 공을 쿨루셉스키가 가볍게 오른발로 밀어넣어 선제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은 한 골에 만족하지 않았다. 전반 47분 케인이 끝까지 질주한 뒤 태클로 공을 따내고 슈팅까지 날렸다. 에데르송 골키퍼가 선방을 한 것을 에메르송이 머리로 밀어넣었다. 토트넘이 2-0으로 전반전을 앞섰다.
맨시티는 후반전 대반격했다. 후반 6분 만에 알바레스의 만회골이 터졌다. 불과 2분 뒤 홀란이 마레즈의 패스를 동점골로 연결했다. 세 경기 만에 골맛을 본 홀란은 리그 22골로 득점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2-2로 맞선 후반 18분 마레드는 로드리의 도움으로 결승골을 터트렸다. 맨시티는 불과 12분 만에 세 골을 몰아쳤다. 마레즈는 후반 44분 골키퍼 키를 넘기는 칩샷으로 쐐기를 박았다. 마레즈는 2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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