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54) 전 한국대표팀 감독이 폴란드 대표팀을 맡는다.
폴란드방송 ‘TVP’는 20일 “전 한국대표팀 감독 파울루 벤투가 폴란드 대표팀의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할 예정”이라 보도했다. 벤투는 당장 3월로 다가온 폴란드의 유로2024 예선전부터 대표팀을 지휘한다.
당초 폴란드는 ‘리버풀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와 벤투를 최종후보로 두고 저울질을 했다. 상대적으로 지도자 경험이 더 풍부한 벤투가 낙점을 받았다.
이 매체는 “폴란드 축구협회장 체자리 쿨루에스자가 보기에 제라드는 지도자 경험이 부족하다. 반면 벤투는 포르투갈 대표팀을 유로2012 4강으로 이끌었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을 16강으로 올린 경험을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