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빠른 남자 우사인 볼트(37)가 사기를 당했다.
로이터 통신의 19일 보도에 따르면 볼트가 자메이카의 투자회사 SSL에 맡긴 1270만 달러(약 157억 원)가 1만 2천 달러(1480만 원)로 줄었다고 한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안 볼트는 법적조치를 취하고 있다.
볼트의 변호사는 “볼트의 재산을 되찾기 위해 자금반환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볼트가 빨리 사건을 해결하고 평소 생활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SSL은 “한 직원의 사기행위를 발견했다. 자산보전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사기의 혐의를 직원에게 전가했다.
볼트는 현역시절 100미터 9초58, 100미터 19초19의 세계기록을 두 개나 경신했다. 올림픽에서 8개의 금메달을 딴 그는 2017년 은퇴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