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도 번개처럼 빨리 당해’ 우사인 볼트, 157억 원 날렸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3.01.19 17: 15

세계에서 가장 빠른 남자 우사인 볼트(37)가 사기를 당했다.
로이터 통신의 19일 보도에 따르면 볼트가 자메이카의 투자회사 SSL에 맡긴 1270만 달러(약 157억 원)가 1만 2천 달러(1480만 원)로 줄었다고 한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안 볼트는 법적조치를 취하고 있다.
볼트의 변호사는 “볼트의 재산을 되찾기 위해 자금반환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볼트가 빨리 사건을 해결하고 평소 생활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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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L은 “한 직원의 사기행위를 발견했다. 자산보전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사기의 혐의를 직원에게 전가했다.
볼트는 현역시절 100미터 9초58, 100미터 19초19의 세계기록을 두 개나 경신했다. 올림픽에서 8개의 금메달을 딴 그는 2017년 은퇴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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