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보기에도 이강인이 탐나는 모양이다.
벤 월라스라는 맨유 팬은 지난 10일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맨유 포럼에 “맨유가 환상적인 미드필더 이강인과 계약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공신력이 없는 팬의 주장에 불과하지만 맨유가 이강인을 왜 영입해야 하는지 나름 조목조목 이유를 펼쳤다.
월라스는 “올 시즌 맨유의 미드필더진은 주목할 영입이 없었다. 에릭센과 카세미루가 오면서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더 공격적인 역할을 맡을 수 있다. 하지만 에릭센 자리는 구멍이다. 장기적으로 맨유에 맞지 않는다. 이강인처럼 재능있는 어린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월라스는 “이강인은 라리가에서 창의성이 뛰어나고 빠른 선수다. 이미 울버햄튼, 아스톤 빌라, 뉴캐슬이 관심을 갖고 있다. 이강인은 라리가서 2골, 3도움으로 잘했다. 1500만 파운드(약 229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지만 큰 문제가 안된다”며 맨유의 결단을 촉구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