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토트넘이 노리는 센터백 중 한 명" 伊 기자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3.01.19 11: 12

'푸른 철기둥' 김민재(27, 나폴리)가 토트넘이 노리고 있는 중앙 수비수 중 한 명으로 알려졌다. 
유럽 이적 전문인 이탈리아 언론인 루디 갈레티는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1스테이션 라디오'의 '1 풋볼 클럽' 프로그램에 출연, 세리에 A 선수와 관련된 이적 소식을 다루며 김민재를언급해 관심을 모았다. 
갈레티는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밀란 슈크리니아르(28, 인터 밀란)에 대해 "슈크리니아르가 자신의 미래를 결정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 "그는 중앙 수비수를 원하는 토트넘으로의 이적 가능성이 얼마나 되는지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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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갈레티는 "토트넘은 슈크리니아르 뿐 아니라 김민재, 알레산드로 바스토니(24)도 좋아한다"면서 "하지만 계약 때문에 슈크리니아르를 더 선호하고 있다. 토트넘이 슈크리니아르의 미래를 알기 위해서는 며칠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슈크리니아르와 바스토니는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일찌감치 영입 대상에 올려 놓은 센터백들이다. 하지만 2024년까지 계약된 바스토니보다 올해 계약이 종료되는 슈크리니아르가 영입하기에는 더 쉬운 대상일 수 있다. 슈크리니아르는 파리 생제르맹(PSG), 첼시, 아스날 등이 노리고 있다. 
김민재는 일단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7월 1일부터 15일 사이에 5000만 유로의 바이아웃 금액을 나폴리에 제시할 경우 자유롭게 협상에 나설 수 있다. 하지만 나폴리 구단이 적극적으로 이 바이아웃 조항을 없애거나 금액을 대폭 올리려는 계획을 드러내고 있어 변수가 큰 상황이다.
동시에 이들 3명은 토트넘은 물론 빅 클럽들이 항상 노리고 있는 선수들이라는 점에서 경쟁이 쉽지 않다. 김민재의 경우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시킬 수 있는 금액을 제시할 수 있는 상황이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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