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연승 중단' 맨유, 카세미루 아스날전 출전불가가 더 부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스날과 경기를 앞두고 부담이 커졌다. 카세미루가 출전할 수 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2-2023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순연경기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맨유는 12승 3무 4패 승점 39점으로 일단 3위가 됐다. 모든 대회 10연승에 도전했던 맨유는 경기 막판 동점골을 허용하며 아쉬움이 남았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내주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설상가상 맨유는 살림꾼 카세미루가 경고누적으로 다음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카세미루는 이번 시즌 합류해 좋은 활약을 이어가며 그동안 깊은 고민만 남겼던 맨유의 3선 미드필더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이었다. 안정된 수비 능력으로 수비진을 보호했으며 공격 상황에서는 빌드업의 중심이 됐다.

그러나 이번 경기 후반 막판 상대 역습을 막는 과정에서 경고를 받았다. 이전까지 경고 4장으로 징계 위기에 놓여있는 상황에서 1장의 경고가 추가되며 다음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문제는 다음 경기다. 맨유는 오는 23일 아스날과 원정경기를 펼친다.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아스날을 상대로 카세미루는 중요한 존재다. 중원의 핵심인 그가 빠진다면 상승세가 흔들릴 수 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