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투헬 감독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대신할 토트넘의 새로운 감독 후부로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 훗스퍼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2022-2023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순연경기를 펼친다.
위기의 토트넘은 10승 3무 6패 승점 38점으로 5위에 올라있고 맨시티는 12승 3무 3패 승점 39점으로 2위에 올라있다.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토트넘은 아스날과 북런던 더비서 0-2로 패했다. 패배 보다 더 아쉬운 것은 경개 내용이었다.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패했다.
부진 탈출을 위한 토트넘은 새로운 감독 선임 소식까지 나오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대신해 새로운 감독을 선임해야 한다는 것.
특히 콘테 감독과 신경전을 펼친 토마스 투헬 전 감독의 이름이 거론됐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19일 "투헬 감독은 토트넘 감독직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첼시를 이끌던 투헬 감독은 시즌 초반 경질됐다. 구단주의 눈밖에 나면서 팀을 떠날 수밖에 없었지만 첼시는 새로운 감독 아래서도 반전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투헬 감독은 능력을 인정 받은 지도자다. 첼시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다. 또 PSG에서도 기대 이상의 능력을 선보였다. 자신의 색깔을 잘 선보이며 팀을 이끌었다.
물론 당장 투헬 감독 부임은 쉽지 않다. 앞서 말했듯 콘테와 토트넘의 계약 기간이 남았기 때문이다. 시즌 중 콘테를 경질하더라도 위약금을 줘야 한다.
투헬 감독은 토트넘 뿐만 아니라 레알 마드리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안첼로티 감독 후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