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맨시티전에 히샬리송보다 손흥민" 英 매체 전망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3.01.19 05: 35

"토트넘, 맨시티전에 히샬리송보다 손흥민". 
토트넘 훗스퍼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2022-2023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순연경기를 펼친다.
위기의 토트넘은 10승 3무 6패 승점 38점으로 5위에 올라있고 맨시티는 12승 3무 3패 승점 39점으로 2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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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토트넘은 아스날과 북런던 더비서 0-2로 패했다. 패배 보다 더 아쉬운 것은 경개 내용이었다.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패했다.
맨시티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더비전서 패하며 프리미어리그 선두 아스날과 격차가 벌어졌다. 
순연 경기서 반전이 필요한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에 조명이 집중되고 있다. 
이브닝스탠다드는 18일 "손흥민 최근 폼은 형편이 없다. 히샬리송이 선발로 나설 수는 있긴 하지만 손흥민이 맨시티전에 더 효과적일 것 같다. 콘테 감독은 맨시티전에서 점유율 25% 이하를 유지할 것이라 했다. 맨시티전에 역습으로 나서겠다는 말인데 이런 축구는 손흥민에게 더 적합하다"고 보도했다. 
맨시티전 손흥민이 강했던 것도 생각해야 한다. 손흥민은 맨시티와 공식전에서 15번 만나 7골을 뽑아냈다. 손흥민 커리어 최다 득점 팀 4위가 맨시티다. 따라서 기록을 살펴본다면 손흥민의 출전은 불가피하다. 
한편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맨시티와 경기를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에 대해 "로봇이 아닌 사람"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리그에서 23골을 터뜨리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공동 득점왕을 수상했다. 최초의 아시아 선수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이었다. 
또 콘테 감독은  "나는 손흥민이 압박감에서 벗어나 득점을 올리길 희망한다"며 "이것은 축구다. 우리는 선수들과 함께 지금 상황을 직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건 손흥민이 훈련과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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