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이 발목 잡은 나달, 호주오픈 단식 2회전 충격 탈락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3.01.18 21: 01

대회 2연패가 부상에 막혔다.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7천650만 호주달러, 약 662억6천만원)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라파엘 나달(2위, 스페인)은 18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메이저 대회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사흘째 남자 단식 2회전에서 매켄지 맥도널드(65위, 미국)에게 0-3(4-6 4-6 5-7)으로 충격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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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호주오픈 우승자인 나달은 조기 탈락의 굴욕을 맛봤다. 특히 그가 출전한 메이저 대회에서 3회전(32강) 이상 오르지 못한 것은 2016년 호주오픈 1회전 탈락 이후 7뇬 만의 굴욕이다.
지난 시즌 말미부터 고질병적인 부상에 시달리던 나달은 최근 공식 경기서 1승 6패로 최악의 컨디션을 보였다.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나달은 2세트 후반 메디컬 타임아웃을 요청하는 등 좋지 않은 몸상태를 보였다. 결국 그는 부상을 이겨내지 못하고 상대적인 약체인 맥도널드에게 0-3으로 무너지면서 아쉬움을 남겼따.
한편 승자 맥도널드는 3회전에서 니시오카 요시히토(33위, 일본)-달리보르 스브르치나(216위, 체코) 경기 승자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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