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호날두 마지막 맞대결? "VIP 티켓 무려 32억에 판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3.01.18 22: 24

마지막 현역 맞대결일까.
스페인 '아스펜'은 18일(한국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의 맞대결 VIP 티켓이 260만 달러(약 32억 원)에 판매됐다"고 보도했다.
호날두가 속한 알 나스르는 알힐랄과 연합 올스타를 구성해 오는 19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파흐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파리생제르맹(PSG)과 친선 경기를 가진다.

아직 알 나스르서 데뷔전을 가지지 않은 호날두는 이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데뷔전을 가진다. 이유는 바로 메시와 맞대결.
앞서 15년이 넘는 기간 동안 축구계를 양분했던 메시와 호날두. 하지만 호날두의 사우디 이적으로 인해서 이번 경기가 사실상 마지막 현역 맞대결이 될 확률이 높다.
관심이 높아진 만큼 티켓의 가격 역시 기하 급수적으로 폭등했다. 특히 단 한 장만 판매되는 VIP 티켓은 역대급 가격에 거래됐다.
아스펜은 "알 나스르 구단에 따르면 사우디의 부동산 재벌 무샤라프 알 감디는 260만 달러에 VIP 티켓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 매치를 주관하는 사우디 관광청의 책임자 튀르키 셰이크는 "축하한다. 당신이 자격을 얻었다. 신이 당신에게 영광을 주시길"이라고 VIP 티켓 판매를 알렸다.
아스펜은 "VIP 티켓 판매 금액은 모두 기부된다. 이 티켓을 가진 사람은 경기 라커룸에서 호날두와 메시를 만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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