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역시 ‘우승 후보’ 다웠다… 디플러스, 도합 65분 만에 디알엑스 완파(종합)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3.01.18 18: 49

 역시 미디어데이에서 ‘우승 후보’로 꼽힌 만큼 상당한 실력을 뽐냈다. 디플러스가 디알엑스를 ‘셧 아웃’ 시키면서 개막전 승리를 일궈냈다.
디플러스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1라운드 디알엑스와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1세트 명품 속도전으로 디알엑스의 기세를 꺾은 디플러스는 2세트는 기민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완승을 거뒀다.
1세트 디플러스는 명품 속도전을 선보이며 가볍게 선취점을 기록했다. 디플러스의 속도전을 이끈 선수는 정글러인 ‘캐니언’ 김건부다. 941만에 LCK에 엘리스를 등장시킨 김건부는 ‘소환사의 협곡’ 전역에 영향력을 발휘하면서 디플러스의 스노우볼을 만들어냈다.

[사진] 종로=고용준 기자 /scrapper@osen.co.kr

디플러스는 첫 전령 싸움과 이후 10분 경 펼쳐진 봇 라인 교전에서 다수의 킬 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순식간에 성장 속도를 높였다. 디알엑스는 강한 CC를 바탕으로 노림수를 던졌으나 디플러스는 손쉽게 회피하고 오히려 굳히기에 돌입했다. 20분 부터 ‘킬 쇼’를 벌인 디플러스는 30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종로=고용준 기자 /scrapper@osen.co.kr
이어진 2세트에서 디플러스는 봇 라인 솔로킬과 함께 초반부터 신바람을 냈다. 이어 미드 라인 개입으로 격차를 벌리려고 노력했다. 어려운 상황에서 디알엑스는 천운이 따랐다. ‘크로코’ 김동범의 마오카이가 ‘협곡의 전령’ 스틸을 시도했는데, 빠른 사냥이 가능한 눈이 돌아가며 김건부의 리신이 헛물을 키고 말았다. 이후 미드 라인에 ‘전령의 눈’을 사용한 디알엑스는 성장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19분 디플러스는 드래곤 3스택을 노리는 디알엑스를 상대로 스틸에 성공하면서 대박을 냈다. ‘데프트’ 김혁규의 시비르가 전투 이후 크게 성장하면서 승부의 추는 디플러스 방향으로 매우 기울었다. 다소 엉덩이가 무거운 디알엑스와 다르게 디플러스는 날랜 움직임으로 강하게 압박을 시작했다.
잘 성장한 김혁규의 시비르를 앞세워 디플러스는 디알엑스의 타워를 지속적으로 두드렸다. 결국 디플러스는 35분 ‘내셔 남작 버프’와 함께 넥서스를 파괴하며 개막전 승리를 달성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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