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 달인이 한국 사령탑에 올까.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18일(한국시간) "호세 보르달라스 전 발렌시아 감독은 라리가와 외국 클럽과도 연결됐지만 한국 대표팀 감독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벤투 감독이 지난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브라질전(1-4 패)를 끝으로 한국 대표팀과 동행을 끝내면서 후임 감독 찾기가 분주하다.
대한축구협회(KFA)는 미카엘 뮐러 신임 전력 강화 위원장을 중심으로 새 리스트를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뚜렷한 후보군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런 상황서 스페인에서 과거 리그서 주목받던 보르달라스 감독의 한국행을 보도한 것. 그는 과거 헤타페 시절 강한 수비와 타이트한 압박을 앞세운 4-4-2로 라리가에 파란을 일으킨 인물이다.
보르달라스 감독은 2부 시절은 2016-2017 시즌 부임해서 팀 승격과 리그 8위, 리그 5위, 리그 8위 등 기대치에 비해 높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이러한 성과에 이어 발렌시아에 부임해서 코파 델 레이 결승이란 성과(리그 9위)를 냈으나 경질당한 바 있다.
여기에 지난 12월 이강인의 방출은 발렌시아 구단의 폭거였다는 폭로 인터뷰를 가져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힌 인물이다.
보르달라스 감독은 발렌시아에서는 전술 변화를 시도하긴 했으나 주로 4-4-2로 강한 압박과 수비를 중요시한다. 이와 별개로 중원 빌드업이 약하다는 단점도 가지고 있다.
과연 해외 언론에서 한국 감독직과 연결하고 있는 보르달라스 감독의 행보가 어떻게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