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66) 감독의 베트남 고별전에 대한 국내 팬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박 감독이 이끌던 베트넘 축구대표팀은 지난 16일 태국과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일렉트릭컵(미쓰비시컵)' 결승 2차전에서 0-1로 패해, 1차전(2-2 무)과 2차전 합계 2-3으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 경기는 박 감독과 베트남의 5년 동행의 마지막 경기이기도 했다. 박 감독은 베트남팀을 이끌며 베트남은 물론 동남아 축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이 경기를 생중계한 SBS스포츠는 18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공식 집계 사이트 '플레이보드'를 인용, 베트남과 태국의 결승 2차전이 10만 3358명이 동시 접속, 국내 유튜브 동시 접속자 수에서 전체 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동시 접속자 수는 당일 국내 유튜브 채널 가운데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이어 전체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은 19만7691명이었다. 3위는 삼프로 TV가 찍은 4만 8356명.
한편 박항서 감독의 라스트 댄스로 큰 관심을 모은 이번 미쓰비시컵은 관련 영상의 유튜브 총 조회 수는 18일 현재 1700만 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