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프로축구단(이하 충남아산)이 공격진 보강에 성공했다.
충남아산은 18일 "안산그리너스로부터 ‘검증된 공격수’ 두아르테(브라질)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두아르테는 2012년 브라질 아메리카SP(상파울루주 2부)에서 데뷔했으며 2016년 산투 안드레(Santo Andre, 상파울루주 2부)에서 팀을 주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후, 2018년 아나폴리나(고이아노주 1부) 소속으로 전반기 15경기 6골을 기록하는 등 브라질 무대에서 줄곧 활약했다.
2018년 후반기 광주FC에 입단해 K리그와 인연을 맺은 두아르테는 15경기에 출전해 6골 3도움으로 팀을 플레이오프 진출로 이끌었다. 이후, 서울이랜드FC와 안산그리너스 소속으로 활약하며 K리그 통산 105경기 24골 18도움으로 강력한 인상을 남겼다.
두아르테는 이미 K리그에서 검증을 마친 선수다. 후반기만 소화했던 2018년을 제외하고 매 시즌 두 자릿수 이상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꾸준함을 과시하고 있다.
또한, 풋살 선수 출신으로 개인기와 드리블이 뛰어나고 동료를 활용한 연계 플레이가 강점이다. 양쪽 측면과 처진 스트라이커 등 다양한 포지션 소화가 가능해 2년 만에 외국인 선수를 맞이하는 충남아산 공격진을 한층 더 다양하고 강력하게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팀에 합류한 두아르테는 “충남아산 유니폼을 입게 되어 영광이고 기쁘다. 충남아산을 상대하면서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많이 뛰고 압박하는 등 까다롭고 매력적인 축구를 구사하는 팀이라고 생각했다. 박동혁 감독님에게 많은 것을 배울 것이며 이번 시즌도 공격포인트 10개 이상을 기록해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데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충남아산은 지난 4일부터 1차 전지훈련지인 제주 서귀포에서 2023시즌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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