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든 산초(23, 맨유)가 그라운드 복귀를 앞두고 있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18일(한국시간) "제이든 산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군 훈련에 복귀했다"라고 알렸다.
산초는 지난 2021년 6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7,300만 파운드(약 1,140억 원)에 맨유로 이적했다.
산초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2017-2018시즌부터 지난 2020-2021시즌까지 공식전 137경기에 나와 50골과 64도움을 올렸다. 시즌별로 살펴보면 산초는 2018-2019시즌 리그 12골 18도움, 2019-2020시즌 리그 17골 17도움, 2020-2021시즌 8골 12도움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최고의 공격 자원으로 성장했다. 맨유 팬들은 기대가 클 수밖에 없었다.
결과적으로 산초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 시즌 공식전 38경기에 출전했지만, 5골 3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고 이번 시즌에는 리그 10경기(723분)만 소화하고 있다. 산초는 친선경기를 포함해 지난 10월 이후 맨유가 치른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지난해 12월 "산초는 아직 팀에 복귀할 상태가 아니다. 하지만 조금씩 발전하고 있다. 신체적, 정신적 어려움을 극복하는 중"이라며 산초가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언급했다.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바로 산초가 맨유 1군 훈련에 복귀했다는 소식이다.
디 애슬레틱은 "산초는 캐링턴 훈련장으로 돌아왔다. 월드컵 기간 네덜란드에서 개인 훈련을 진행했던 산초는 맨유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며 일상적인 환경에서 회복하는 것이 더 좋겠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텐 하흐 감독은 최근 9경기에서 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는 팀에 산초가 추가로 합류한 것을 굉장히 기쁘게 생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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