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한드로 가르나초(19, 맨유)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재계약 협상이 순탄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더 선'은 17일(한국시간) 영국 '인디펜던트'의 보도를 인용,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급 2만 파운드(한화 약 3,100만 원) 재계약 서명을 거부했다"라고 전했다.
가르나초는 2004년생의 젊은 윙어로 빠른 속도와 효과적인 드리블링을 특징으로 하는 맨유의 윙어다. 주로 왼쪽에서 활약하며 이번 시즌 리그 7경기를 포함, 공식전 17경기에 출전해 3골 6도움을 기록했다.
인디펜던트의 보도에 따르면 가르나초의 현재 주급은 7,000파운드(약 1,000만 원)이며 최근 맨유는 2만 파운드의 재계약을 제안했다. 하지만 가르나초는 이를 충분치 않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자신의 성장세에 비해 적다고 느껴 이를 거절했다.
더 선은 "가르나초는 맨유와 계약이 18개월 남아 있으며 현재 유벤투스와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들은 아직 맨유와 재계약 협상을 맺지 않은 가르나초를 주시하고 있다. 유벤투스는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내고 있어 새로운 영입을 원하며 레알은 비니시우스 주니어, 로드리고와 함께 최전방을 책임질 다른 옵션으로 가르나초를 고려 중"이라고 알렸다.
매체는 "가르나초는 현재 버밍엄 시티로 임대 중인 한니발 메브리(13,000파운드, 약 2,000만 원)보다 훨씬 적은 주급을 받고 있으며 이는 구단에서 가장 적은 급여를 받는 선수라는 뜻"이라며 "맨유는 최근 젊은 선수들의 급여에 대해 신중한 접근 방식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맨유는 가르나초의 재계약을 자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더 선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맨유는 가르나초와 협상이 긍정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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