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결장' 울버햄튼, '엘리엇 결승골' 리버풀에 0-1 패배... FA컵 64강 탈락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3.01.18 06: 50

황희찬(27, 울버햄튼)이 결장한 가운데, 팀은 패했다.
울버햄튼은 18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잉글랜드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 2022-2023시즌 잉글랜드 축구 협회컵(FA컵) 64강 재경기에서 0-1 패배를 당했다. 다음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이 경기에 황희찬은 벤치 멤버에 이름을 올렸다. 끝내 출전이 불발됐다.

[사진] 엘리엇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날 울버햄튼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라이얀 아이트 누리, 라울 히메네스, 아다마 트라오레, 주앙 무티뉴, 후벵 네베스, 조 호지, 조키 카스트로, 토티 고메스, 네이선 콜린스, 덱스터 렘비키사, 주제 사(골키퍼)가 출전했다.
리버풀 역시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윌리엄 카르발류, 코디 각파, 하비 엘리엇, 나비 케이타, 티아고 알칸타라, 스테판 바세티치, 콘스탄티노스 치미카스, 이브라히마 코나테, 조 고메즈, 제임스 밀너, 퀴빈 켈러허(골키퍼)가 나섰다.
리버풀이 비교적 이른 시간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13분 역습 상황에서 엘리엇이 박스 앞쪽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울버햄튼의 골망을 흔들었다.
홈에서 일격을 당한 울버햄튼은 동점골을 위해 부지런히 움직였지만 전반을 0-1로 끌려간 채 마쳤다.
후반 27분 네베스가 결정적인 골 찬스를 놓쳤다. 아크 정면에서 얻어낸 프리킥 키커로 나서 기가 막힌 궤적으로 날아가는 슈팅을 날렸다. 그러나 공은 종이 한 장 차이로 골대 위로 향했다.
울버햄튼은 계속 리버풀의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33분 트라오레가 오른쪽 측면에서 반대 골대를 보고 공을 올렸다. 이는 선수 간 헤더 경합 속 하늘로 공이 솟구쳤다. 후반 42분 쿠냐의 논스톱 슈팅도 홈런이 됐다.
경기는 리버풀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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