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올림피아코스)가 이탈리아 무대 진출 가능성이 제기됐다.
노바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인터밀란 관계자가 올림피아코스의 홈구장 게오르기스 카라이스카키스 경기장에 나타나 황인범을 관찰했다고 전했다.
인터밀란 관계자는 지난 16일 열린 아리스와의 리그 18라운드 경기를 참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인범은 이날 경기에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해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1-0 승리에 기여했다.
노바스포츠는 "황인범이 유럽 구단들의 레이더망에 존재한다. 특히 인터밀란은 직접 그를 경기장에서 관찰했다"고 보도했다.
황인범은 지난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올림피아코스와 3년 계약을 맺었다. 그는 이번 시즌 16경기에 나서 1골 4도움을 기록하며 중원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노바스포츠는 "지금 시점에서 올림피아코스가 황인범을 판매할 이유는 없다. 하지만 가까운 미래에 인터밀란이나 다른 유럽 구단들이 그를 향해 영입 제안을 해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만약 황인범이 인터밀란으로 향한다면 안정환(페루지아), 이승우(베로나), 김민재(나폴리)에 이어 한국인 역대 네 번째 세리에A 선수가 된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