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김민재(나폴리)가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이 선정한 2022년 아시아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
IFFHS는 17일(이하 한국시간) 2022년 한 해 동안 대륙별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추렸다.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을 대표하는 베스트11에 한국 선수는 총 3명 선발됐다.
2021-2022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은 3-4-3 포메이션의 왼쪽 공격수로 선정됐다. 아시아선수가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건 손흥민이 첫 번째였고 그 활약을 인정 받았다.
황희찬도 측면에 배치됐다. 황희찬도 지난해 프리미어리그를 수놓는 활약을 펼쳤다. 월드컵에서도 포르투갈 상대로 16강을 확정하는 골을 터뜨려 당당히 아시아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세리에 A 입성 후 이탈리아를 접수한 김민재도 선정됐다. 김민재는 단숨에 주전으로 자리잡으며 팀을 리그 선두로 이끌고 있다. 김민재는 현재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어 가치가 더욱 뛸 전망이다.
아시아 올해의 팀 11명 중 한국이 3명을 차지한 가운데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한 국가는 일본이다. 일본은 곤다 슈이치(시미즈 S-펄스), 요시다 마야(샬케04), 가마다 다이치(프랑크푸르트), 미나미노 다쿠미(AS모나코)가 뽑혔다. / 10bird@osen.co.kr
[사진] IFFH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