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신형 스마트기기를 발표하는 행사 ‘삼성 갤럭시 언팩 2023’을 앞두고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더불어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싱가포르, 두바이 등 전세계 19개국 24개 도시에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에서 관람객은 삼성전자의 새로운 제품, 다양한 혁신 기술을 체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17일 삼성전자는 오는 2월 1일 ‘삼성 갤럭시 언팩 2023’이 열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더해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싱가포르, 두바이 등 전세계 19개국 24개 도시에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약 3주간 운영되는 체험 공간은 ‘갤럭시 언팩’ 이후 누구나 방문 가능하며, 관람객은 새롭게 공개되는 제품과 다양한 혁신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갤럭시 체험 공간은 카메라 등 혁신 기능 경험, 제품 간 상호 연결을 통한 갤럭시 생태계 체험, 삼성전자의 지속가능한 일상 비전 공유 등 다양한 컨셉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특히 카메라 관련해서 이색 체험 공간이 마련된다. 방문객들은 영화 세트장을 테마로 꾸며진 공간에서 영화 감독처럼 촬영하며 새로운 갤럭시 제품의 카메라 성능을 체험할 수 있다.
‘삼성 갤럭시 언팩 2023’에서 공개될 것으로 전망되는 ‘갤럭시S23’은 강력한 카메라 기능에 더해 새롭게 바뀐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까지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S23’ 시리즈는 일반, 플러스, 울트라 3개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후면 카메라 디자인은 ‘컨투어 컷’으로 불리는 카메라 섬이 사라지며 물방울 모양의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직전 제품인 ‘갤럭시S22’에서 울트라 모델에만 시도된 방식이다.
카메라 성능도 대폭 향상돼 ‘갤럭시S23’ 울트라 모델에 탑재될 카메라는 2억 화소가 될 것으로 추측된다. 전작 1억 800만 화소와 대비해도 대폭 늘었다. ‘갤럭시S22’에서 특히 강조했던 ‘나이토그래피’ 기능도 한층 발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나이토그래피’ 기능으로 사용자는 야간 환경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마케팅팀장 최승은 부사장은 “갤럭시 체험 공간을 전 세계로 확장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직접 혁신 기술을 경험할 수 있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다음달 1일 공개되는 신제품을 가장 먼저 체험하고, 갤럭시 혁신의 방향성을 공감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