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료도 부담이 안되는데 잠재력도 넘친다".
영국 '풋볼 팬 캐스트'는 17일(한국시간) "아스톤 빌라의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이강인을 영입해서 필리페 쿠티뉴의 업그레이드를 노릴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마요르카 에이스' 이강인은 최근 이적시장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앞서 스페인 언론에서 "이강인이 마요르카를 떠날 확률은 90%"라며 뉴캐슬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 번리, 페예노르트가 그를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마요르카는 이강인과 2025년 여름까지 계약돼 있기에 급한 입장은 아니다. 하지만 1700만 유로(약 229억 원) 규모로 알려진 바이아웃 조항이 변수다. 어떤 팀이든 1700만 유로만 제시하는 팀이 나온다면 마요르카로서는 이강인의 이적을 막을 수 없게 된다.
마요르카 입장에서는 최소한 이번 시즌까지는 이강인의 잔류를 바라고 있다. 하지만 아스톤 빌라를 비롯해서 적극적으로 나서는 팀이 있다. 아스톤 빌라는 에메리 감독 부임 이후 첫 리그 6경기서 4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공격형 미드필더를 중용하는 에메리 감독의 성향상 추가적인 보강을 노리고 있는 상황.
풋볼 팬 캐스트는 "아스톤 빌라 입장에서 1700만 유로의 이적료는 큰 부담이 되지 않는다. 한마디로 현실적인 보강 대상"이라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에메리 감독은 이강인을 노려야 한다. 그는 쿠티뉴의 업그레이드가 될만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반드시 영입해야 하는 선수'라고 강조했다. /mcado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