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거액 신입생 극찬, "아스날 후회할 것. SON 닮았거든"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3.01.17 09: 18

"빠르고 양발 사용하면서 슈팅을 잘 때리는 윙어".
첼시는 지난 1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크라이나 국가대표 무드리크가 첼시와 8년 6개월 계약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무드리크는 당초 아스날행이 유력했다. 하지만 첼시가 무드리크의 전 소속팀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와 총 1억 유로(약 1345억 원)에 달하는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행선지가 바뀌었다.
1억 유로(8900만 파운드)는 프리미어리그 역대 3위에 해당하는 이적료다. 1위는 잭 그릴리쉬가 아스톤 빌라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할 때 세운 1억 파운드다. 2위는 로멜루 루카쿠가 인터 밀란에서 첼시로 이적할 때 기록한 9750만 파운드다. 무드리크의 이적료는 2016년 폴 포그바가 유벤투스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당시 금액과 같은 8900만 파운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겨울(1월) 이적료로만 보면 프리미어리그 최고 기록이다. 윌리엄 힐에 따르면 버질 반 다이크가 2018년 사우스햄튼에서 리버풀로 이적하며 수비수 역대 최고액 이적료였던 7500만 파운드 기록을 훌쩍 뛰어넘었다. 5800만 파운드로 2위였던 크리스천 풀리식(첼시)의 이적료는 3위로 내려 섰다.
영국 'BBC'의 팟캐스트에 출연한 PL 수비수 출신의 해설자 스티븐 켈리는 "무드리크는 손흥민과 공통점이 많다"라면서 "아스날은 후회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켈리는 "나는 무드리크가 우크라이나 대표팀에서 아일랜드 상대로 경기서 뛰는 것을 봤다. 완전히 압도적이고 빨랐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나는 무드리크를 보면 토트넘의 손흥민을 떠올리게 한다. 그는 빠르고 양발을 사용하면서 슈팅도 강력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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